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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는 배영수 개인통산 112번째 승리였다. 종전 삼성 소속으로 최다승 기록을 거둔 투수는 김시진 현 롯데 감독. 111승이었다. 2000년 삼성에 입단한 후 2년차인 2001 시즌 13승을 거두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린 배영수는 2006년까지 승승장구하며 삼성의 에이스로 성장을 했다. 2007년 팔꿈치 수술 이후 구위가 저화되며 야구 인생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2009년에는 1승 12패의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며 좌절하고 말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구속을 포기하는 대신 제구 위주의 스타일로 대변신을 시도했다. 결과는 성공. 지난해 12승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고, 올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으로 일찌감치 10승 고지를 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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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는 올시즌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데 대해 "올시즌은 나에게 선물과 같은 시즌인 것 같다. 타자들이 내가 등판만 하면 점수도 많이 내주고 정말 많이 도와준다. 이제는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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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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