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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SK는 올해 고비를 맞았다. 시즌 후반기가 시작됐지만 계속 7위에 머물렀다. 시즌 중반까지는 중간 불펜이 속을 ??였다. 제대로 막아주는 구원 투수가 없었다. 선발 로테이션도 종종 구멍이 났다. 그렇다고 타선이 폭발해주는 것도 아니었다. 기복이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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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 충분한 시간이 있다. 지금의 연승행진을 이어간다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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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최근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 일단 선발 로테이션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 토종 김광현과 윤희상 그리고 외국인 좌완 레이예스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세든은 건재하다. 가장 고무적인 것은 중간 불펜에서 박정배 윤길현의 구위가 많이 올라왔다. 좌완 진해수도 제구가 잡혀가고 있다. 마무리 박희수는 믿음직스럽다. 마운드가 전체적으로 안정을 찾으면서 팀이 치고 올라갈 동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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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4강 가능성은 이달 남은 경기 결과에따라 엇갈릴 수 있다. KIA, 두산, 삼성, LG, NC, 한화, 삼성과 차례로 2연전씩 총 1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그런데 SK가 극적인 대반전 드라마를 쓰기 위해선 연승이 필요하다. 지금의 4연승으론 부족하다. 연승을 조금 더 끌고 간다면 4강 싸움에 대지각 변동이 일어날 가능성은 충분하다. 4위 넥센과 5위 롯데가 모두 주춤하고 있다. 둘다 약점이 많다. 넥센은 마운드가 흔들린다. 롯데는 무기력한 타선이 마운드를 지켜주지 못하고 있다.
인천=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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