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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쉬움은 컸다. 기록이었다. 9초77에 그쳤다. 2009년 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세계최고기록 9초58보다 0.19초나 느렸다. 물론 핑계거리는 있었다. 이날 결선 직전 비가 내렸다. 트랙이 미끄러웠다. 기록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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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볼트는 정체에 빠졌다. 약점인 스타트 반응시간을 줄이지 못했다. 이날 기록한 스타트반응시간 0.163초는 베를린대회 당시 기록했던 0.146초보다 0.017초나 느렸다. 여기에 몸관리도 아쉬움이 남는다. 2009년과 2012년에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후에는 허벅지 근육통을 호소했다. 나이도 먹고 있다. 2009년 이후 100%의 몸상태로 큰 대회에 나선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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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볼트의 100m 세계최고기록 수립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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