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에 음식점마다 울상이다. 현상 유지만 해도 잘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 와중에 월 매출 2억원을 기록하며 청년 창업의 신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30대 창업자가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가장맛있는족발 구로디지털역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명구 사장이다. 가장맛있는족발 체인점 중 최고 매출을 자랑하고 있다.
김 사장이 족발 프랜차이즈 시장에 뛰어든 것은 불과 1년 전이다. 지난해 초까지 자동차 튜닝샵을 운영했었다.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튜닝업계도 어려움이 찾아왔죠. 뭔가 색다른 아이템을 찾고 있던 중 가장맛있는족발을 알게 됐고, 먹어보고 바로 맛에 반해서 가맹 문의를 했었요"
지난해 초 가장맛있는족발은 브랜드화하는 과정에 있었다. 따라서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진행하기 전이어서 본사도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맛으로 승부를 볼 수 있다는 판단을 가진 김 사장의 요구에 족발 체인점 오픈을 결정했다.
구로디지털역점은 먹자골목 중에서도 안쪽에 위치해 있어 잘 모를 경우에는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김 사장은 맛에 대한 자신감으로 매장을 결정했다. 지난해 오픈한 구로디지털역점은 현재 디지털역 지역의 맛집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해당 지역의 상권이 조성될 만큼 성장한 것. 이같은 높은 매출로 인해 구로디지털역점은 가장맛있는족발 본사로부터 파워점주로도 선정됐다.
"주변 좋은 위치에 경쟁 브랜드 매장들이 있지만, 맛과 서비스로 지역 상권에서 우세함을 보이고 있어요. 앞으로 가장맛있는족발 2호점도 생각하고 있어요"
높은 매출을 기록할수록 오히려 더 서비스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하는 김 사장. 성공하는 청년 창업의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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