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대주자 요원 이상호의 결승타로 한화를 잡았다.
NC는 13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팽팽했던 경기, NC는 8회초 터진 이상호의 결승타와 조영훈의 쐐기타로 승리할 수 있었다.
기선 제압은 한화가 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송광민이 NC 선발 에릭의 132㎞짜리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다. 송광민은 지난 11일 목동 넥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다.
한화 선발 이브랜드의 구위에 밀려 침묵하던 NC는 6회 동점을 만들어냈다. 1사 후 모창민이 볼넷을 골라 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나성범의 2루수 앞 땅볼로 1사 3루. 4회 주루플레이 도중 허리 통증을 느낀 4번타자 이호준 대신 대주자로 투입된 이상호는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나가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상호는 빠른 발을 바탕으로 상대 배터리를 흔들었다. 2루 도루를 시도했고, 한화 포수 엄태용은 2루 대신 3루주자를 한화 포수 엄태용은 2루 대신 3루로 송구했다. 혹시 모를 3루 주자의 움직임을 막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송구는 3루수가 잡기엔 힘든 방향으로 날아가 좌익수 앞으로 떨어졌다. 동점이 된 순간이었다.
8회엔 이상호가 기어코 결승타를 만들어냈다. 선두타자 김종호가 볼넷을 골라 나간 뒤 2루를 훔쳤고, 후속 타자의 내야땅볼로 2사 3루로 이어졌다. 타석에 들어선 이상호는 한화 두번째 투수 박정진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날렸다. 2-1로 앞서가는 결승 적시타였다.
NC는 조영훈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가 나와 3-1로 달아났다. 8회말 조영훈의 실책으로 무사 2루가 됐지만, 1사 후 등판한 손민한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청주=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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