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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두산 마운드 선택과 집중 효과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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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진입을 노리는 롯데와 상위권 도약을 준비하는 두산이 13일 잠실에서 만났다. 롯데 옥스프링이 선발 등판 두산 타선을 상대로 역투를 하고 있다. 옥스프링은 올시즌 21경기에 나와 9승 5패를 기록하고 있다. 잠실=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201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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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기가 결승전 처럼 치러지는 페넌트레이스 후반이다. 잠시 한숨을 돌릴 여유가 없다. 가장 힘들다는 8월 혹서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다. 팀당 남은 경기는 40게임 안팎. 승차가 벌어지긴 했지만, 8위 NC 다이노스와 9위 한화 이글스를 제외한 모든 팀들에게 아직 가능성이 열려 있다. 선두 경쟁이든, 4강 싸움이든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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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말리는 순위경쟁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마운드 운용에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13일 현재 3위 두산과 5위 롯데의 승차는 3게임. 한 주에 2연전을 세 차례씩 치러야 하는 촘촘한 일정. 연패를 당하면 벼랑끝으로 몰릴 수 있다.

김시진 롯데 감독은 13일 두산전을 앞두고 "송승준과 유먼, 옥스프링을 중심으로 선발진을 끌고가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있다. 이들 세 선수는 올시즌 가장 안정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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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은 20경기서 6승5패 평균자책점 4.25, 유먼은 22경기서 11승3패 평균자책점 3.36, 이날 두산전에 선발등판한 옥스프링은 21경기서 9승5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마운드의 주축 역할을 해 왔다. 롯데는 두산과 2연전을 치른 후 넥센 히어로즈, NC를 상대한다. 조금 부담이 따르더라도 가장 중요한 시기에 가장 믿음직스러운 투수로 마운드를 지키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주 3연승 후 3연패를 당한 롯데는 갈 길이 바쁘다.

김진욱 두산 감독은 조만간 외국인 투수 니퍼트를 합류시키겠다고 했다. 니퍼트는 지난달 23일 등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마운드 불안으로 시즌 내내 고생을 했던 베어스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시기에 에이스인 니퍼트가 전력에서 이탈했다. 속이 터질 노릇이었다. 노경은 유희관 김선우 이재우 등으로 선발진을 꾸려가고 있지만, 니퍼트의 공백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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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가 합류한 에이스 역할을 해준다면 순위경쟁에서 힘을 낼 수 있다. 무리수를 두지는 않겠지만 이 경우 니퍼트, 노경은 유희관 등을 중심으로 선발 마운드를 끌어갈 수 있다. 니퍼트는 이번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10승4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다음주 20~21일 NC 등판이 유력하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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