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잠실과 목동야구장은 정전사태가 없어진다.
서울시는 14일 '다중이용 체육시설의 모든 전기설비를 외부전문가가 안전점검한다. 내년부터 정전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는 경우를 막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다중이용 체육시설은 잠실종합운동장, 목동종합운동장, 장충체육관, 서남권 돔야구장,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모두 포함한다.
관람객의 안정과 중단없는 경기 진행을 위해 서울시에서 체육시설별 특성에 맞는 무정전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잠실과 목동 야구장은 전력을 자체생산할 수 있는 가스터빈 발전기를 설치할 예정. 한국전력의 갑작스러운 정전에도 지장을 받지 않고, 전력피크타임에도 구애받지 않고 대규모 전력을 사용할 수 있다.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범국가적 전력난 해소에도 일조할 수 있다. 또 현재 공사중인 서남권 돔야구장은 정전시 국제 경기 및 HDTV급 방송중계가 가능하도록 UPS(무정전 전원공급장치) 및 비상발전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실내체육경기와 문화공연이 가능한 체육-문화 복합시설로 리모델링을 하고 있는 장충체육관은 정전을 대비해 비상발전기를 설치하고 조명등의 경우에도 순시 재점등형으로 모든 등기구 시스템을 정비할 예정. 일반등의 경우 재점등을 할 때 15~2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지만, 순시 재점등형은 즉시 불이 켜지는 설비다.
잠실주경기장도 30년이 넘은 조명등을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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