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퓨처스에서 성사된 '한국 테니스의 유망주'의 빅뱅은 아쉬움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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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현(삼일공고)과 이덕희(제천동중)는 15일 중국 톄진 국제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16강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이덕희는 행운의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전반적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인 정 현이 2세트 초반에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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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하게 진행되던 1세트는 이덕희의 날카로운 서브에 갈렸다. 이덕희는 4개의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켰다. 자신감을 얻은 이덕희는 6-2로 1세트를 따냈다.
정 현은 컨디션 난조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어깨 부상도 찾아왔다. 결국 경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했다. 2세트 초반 기권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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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이덕희는"좋아하는 형하고 경기를 치르면서 많은 걸 배워보고 싶었다. 그런데 현이 형이 며칠 전부터 많이 아팠다. 이번 경기는 실력으로 이긴 것이 아니라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남지성(삼성증권)도 8강 무대를 밟았다. 14일 왕치푸(대만)를 제압하고 1회전을 통과한 여세를 모아 이날 대만의 차이샨 자오를 2대0(6-2, 6-1)으로 물리쳤다. 대회 8강전은 16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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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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