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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지난 시즌에는 환희가 넘쳐났다.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하며 팀의 중심으로 거듭났다. 스완지시티의 리그컵 우승에 일조했다. 올시즌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은 기성용을 상황에 따라 공격형-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할 예정이다. 그의 공격적 재능을 살리기 위한 방안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올시즌 기성용의 입지가 탄탄하지 않다는 얘기다. 스완지시티는 올시즌을 앞두고 중앙 미드필더 자원을 대거 영입했다. 데 구즈만의 임대를 연장했고, 리버풀의 '영건' 존조 셸비를 데려왔다. 스페인 레알 베티스의 '중원 콤비' 호세 카나스와 알레한드로 포수엘로도 가세했다. 기존 중앙 미드필더 자원인 브리튼까지 합치면 중앙 미드필더 경쟁자만 5명이다. 기성용은 치열한 주전경쟁을 치러야 한다. 프리시즌에는 중용됐다. 1골-2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실전 무대에서는 달랐다. 기성용은 말뫼와의 유로파리그 3차예선 1차전에서 결장했다. 포지션 경쟁자는 모두 그라운드를 밟았다. 2차전에서 기성용은 미추와 교체돼 2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는데 그쳤다. '로테이션 시스템' 가동을 선언한 라우드럽 감독의 머릿속에 기성용의 자리가 커 보이지 않는다. 시즌 초반부터 경쟁력을 어필할 필요가 있다. 중거리슈팅과 정교한 프리킥 등 강점을 살려 공격포인트를 쌓아야 한다. 스완지시티의 개막전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맨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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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이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군단에 합류했다. 4총사 중 올시즌 팀내 입지가 가장 탄탄하다. "김보경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 멜키 맥카이 카디프시티 감독의 기대다. 지난 시즌 김보경은 카디프시티의 챔피언십 우승 및 EPL 승격을 이끌었다. 포지션 변화가 그의 성공시대를 열었다. 맥카이 감독은 지난 시즌 중반 이후부터 김보경을 측면이 아닌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베테랑 측면 공격수 크레이그 벨라미와 겹치는 역할을 분담해 공격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는 전략이었다. 변화는 적중했다. 김보경은 새 포지션에 빠르게 적응했고 주전 입지를 굳혔다. 맥카이 감독은 EPL 승격이 확정된 후 김보경을 따로 불러 "원하는 포지션을 주겠다"며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호재도 있다. 카디프시티는 구단 사상 최고의 이적료인 1300만유로(약 193억원)를 주고 세비야의 미드필더 개리 메델을 영입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메델의 가세로 김보경은 공격적 임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프리시즌부터 기세가 무섭다. 5경기에 나서 3골-3도움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카디프시티는 17일 웨스트햄과의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 관건은 EPL 적응 여부다. 챔피언십과는 또 다른 무대다. 경기 흐름과 속도에 적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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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과 박주영은 갈림길에 서 있다. 나란히 임대 생활을 마치고 원소속팀에 복귀했다. 입지가 불안하다. 이적 추진도 만만치 않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된 지동원은 17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5골을 넣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리그 잔류에 성공했고, 지동원의 완전 이적을 희망했다. 복수의 독일 구단이 그의 영입을 시도했지만 비싼 이적료가 걸림돌이 됐다. 다시 돌아온 선덜랜드에서 조지 알티도어, 스티븐 플레처, 스테판 세세뇽 등과 주전경쟁을 펼쳐야 한다. 마틴 오닐 전임 감독과 달리 디 카니오 현 선덜랜드 감독이 지동원에게 보다 호의적이라는 것은 다행이다. 선덜랜드 잔류가 유력하지만 이적시장까지 변수가 남아있다. 17일 열리는 풀럼과의 개막전 출전 역시 불투명하다. 휴식기를 이용해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박주영의 행보는 오리무중이다. 지난 시즌 셀타 비고로 임대된 박주영은 26경기를 뛰었으나 4골-1도움의 저조한 기록에 그쳤다. 리그 막판에는 오른발등 부상이 겹치면서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 아스널이 시즌 돌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박주영을 사실상 전력 외 선수로 분류하고 있다. 현지 언론도 박주영의 이적을 전망하고 있다. 챔피언십 중하위권팀 및 독일 등에서 이적 제의를 받고 있다. 이적료가 관건이다. 아스널 잔류는 희박해 보인다. 아스널은 17일 애스턴빌라와 개막전을 치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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