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G워너비 김진호가 故 채동하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진호는 17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가족 같던 채동하의 죽음 이후 힘겨운 시간을 보냈음을 털어놨다.
김진호는 "채동하는 여자 친구처럼 세심한 부분까지도 나를 걱정 해 주곤 하던 형이었다"며 "그런 형의 죽음은 큰 충격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채동하가 마지막 순간까지도 귀에 이어폰을 꽂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김진호는 크나큰 충격을 받았다고.
채동하의 죽음 이후 한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던 김진호는 지난 3년간 솔로 앨범을 준비하며 먼저 떠난 채동하를 위한 추모곡을 만들었다.
또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기 위해 팀을 떠났던 채동하가 겪었을 힘들었던 순간들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몇 년 전의 채동하처럼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기 위해 큰 기획사의 러브콜도 마다하고 자신만의 길을 가고 있다고.
김진호는 몇 년 전만 해도 만 명이 꽉 들어찬 체조경기장에서 공연했지만 현재는 한 카페의 작은 무대 위에서 공연한다. 그는 "팬들과 더 가까이서 만나고 싶다는 마음에 카페 공연을 하게 됐다"며 땀을 뻘뻘 흘리며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른다.
집은 물론 길거리, 차 안, 심지어는 메이크업 샵에서도 기타를 놓지 않고 노래를 하는 등 일상이 음악인 김진호는 데뷔 후 처음으로 길거리 게릴라 공연에도 나선다.
홍보 수단은 SNS뿐이고 더운 날씨 탓에 많은 사람들이 모일지 걱정도 되지만 김진호는 예전의 무대 위 화려했던 모습과는 다른 지금의 모습을 사람들이 어떻게 바라보더라도 음악에 대한 열정만으로 사람에 대한 노래를 하고 싶다는 그만의 확실한 소신을 드러냈다.
인기를 좇는 연예인이 아닌 진정한 가수가 되고 싶은 김진호의 홀로서기는 17일 오전 8시 45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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