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의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 팀의 간판 공격수 미추 지키기에 나섰다.
라우드럽 감독은 16일(한국시각)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스완지시티는 재정이 충분하다. 어떤 팀에서 거액으로 미추의 영입을 시도해도 나와 스완지시티 이사회는 '노(No)'라고 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미추는 최근 아스널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한 아스널은 최근 수아레스(리버풀)의 영입 불발 가능성에 대비해 미추와 에딘 제코(맨시티)를 영입 대상에 올려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스완지시티의 유니폼을 입은 미추는 18골을 넣으며 EPL 득점 순위 5위에 올랐다. 이후 EPL을 비롯해 유럽 리그의 명문 팀들이 그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미추는 올시즌을 앞두고 스완지시티와 4년 재계약을 했다.
라우드럽 감독은 미추와의 재계약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라우드럽 감독은 "재계약을 앞두고 미추와 면담을 했다. 당시에 미추가 나에게 '팀에 남을 것인가'라고 물었다. '나는 잔류할 것'이라고 얘기했더니 '그럼 남겠다'면서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미추는 올시즌 스완지시티의 섀도 공격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네덜란드리그 득점왕 출신인 보니가 영입되면서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보니가 최전방을 책임지고 미추는 2선 공격 라인에 배치돼 스완지시티의 공격을 이끌 예정이다.
한편, 스완지시티는 17일 안방인 리버티스타디움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유와 2013~2014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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