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달라진 경기력을 과시하며 올시즌 우승경쟁의 다크호스임을 증명했다.
리버풀은 17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앤필드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스투리지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로저스 감독이 추구하는 점유율을 앞세운 패싱축구가 위력을 발휘하며 스토크시티를 위협했다. 전반 9분 후트에게 골대를 맞는 슈팅을 허용한 리버풀은 이후 완벽히 경기를 지배했다. 스투리지의 헤딩골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받았고, 투레의 슈팅이 골대를 맞기도 했다. 결국 전반 37분 골이 터졌다. 아스파스의 패스를 받은 스터리지가 강력한 왼발중거리슈팅으로 스토크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들어서도 리버풀의 우세는 계속됐다. 베고비치 골키퍼의 선방이 없었더라면 대량득점도 가능한 경기였다. 스터리시, 아스파스, 쿠티뉴의 빠른 스피드가 돋보였다. 앞서는 경기에도 불구하고 골을 넣지 못하던 리버풀은 경기 막판 위기를 맞았다. 후반 43분 아게르의 핸들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준 것. 그러나 미놀레 골키퍼가 월터스의 페널티킥을 막은데 이어 존스의 슛까지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결국 리버풀은 1대0 승리를 따내며 4시즌만에 개막전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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