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후반기 키워드는 니퍼트다. 최근 5연승을 달리면서 3위를 지키고 있는 두산으로선 에이스인 니퍼트가 돌아온다면 4강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금만 더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1위 싸움에도 끼어들 수 있다.
등 근육통으로 지난달 23일 엔트리에서 빠진 니퍼트는 아직도 1군에 올라오지 않고 있다. 니퍼트는 18일 잠실구장서 라이브피칭을 했다. 약 40개 정도를 던졌고, 불펜에서 60개 정도를 더 던져 100개 가량의 피칭을 했다.
두산 김진욱 감독은 현재까지의 과정에 만족감을 보였다.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좋았을 때의 80% 정도였다"라는 김 감독은 "내일 몸상태를 보고 다음 스케줄을 잡아야 한다"고 했다.
김 감독은 니퍼트의 표적 등판설에 대해 확실히 고개를 저었다. 다음주 22∼23일 대구 삼성전이 예정돼 있는데 삼성전에 3승에 평균자책점 1.89의 니퍼트를 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에 김 감독은 "선수의 몸상태가 중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김 감독은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부담이 있는 경기에 나가게 되면 성적도 성적이지만 몸이 더 나빠질 수도 있다"면서 "지금 니퍼트가 다시 떨어지면 안된다. 선수의 몸상태를 보면서 완벽할 때 올려야 한다"고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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