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하지만 그들은 경험이 부족했다. 구체적으로 수비에서 약점이 나타났다. 김종규는 취약한 2대2 공격에 대한 수비, 김민구는 복잡한 국가대표 수비 시스템에 대한 적응이 문제였다.
Advertisement
결국 그들은 대표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결국 최근 끝난 2013 아시아선수권대회 예선 중국전에서 이승준 대신 김종규가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골밑을 제대로 사수했고, 필리핀 대만전에서 김민구의 슛이 폭발했다.
Advertisement
그런데 이제 적으로 만난다. 모비스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아마 최강전 1회전에서 문태영(24득점, 6리바운드)과 함지훈(20득점, 10리바운드)을 앞세워 동부를 86대70으로 완파했다. 동부는 체력관리를 위해 김주성을 출전시키지 않았다.
Advertisement
모비스의 8강전 상대는 경희대다. 20일 오후 4시에 열린다.
대회 직전 경희대는 고려대, 상무와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모비스가 만만한 팀은 아니다. 외국인 선수가 빠졌지만, 프로팀 중 가장 우승에 근접한 팀이다.
양동근 함지훈 문태영이 있을 뿐만 아니라, 수비조직력 자체가 대학팀보다 수준이 높다.
여러가지가 얽혀 있다. 첨예한 자존심 대결이 있다. 대학농구를 대표하는 최부영 감독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프로팀 감독들은 참 강심장이더라"고 말했다. 당시 프로팀은 대부분 1.5군 내지 2군으로 경기를 했다. 최 감독은 "우리도 그냥 편안하게 하기로 했다"고 프로팀 사령탑들을 비꼬았다. 당시 경희대는 전자랜드에 1회전에서 패했다.
그러자 유재학 감독은 "일부 대학 감독이 프로팀을 향해 불만을 토해내고 있는데, 듣는 입장에서는 아주 불쾌하다. 실제 프로 1.5군도 이기지 못했다. 훈련이나 기술을 더 많이 가르쳐야 할 것"이라고 정면으로 반박한 바 있다.
적으로 돌아선 유재학 감독과 양동근, 그리고 김민구, 김종규. 지난 대회 양팀 감독의 날 선 설전. 그리고 프로와 아마 최강의 자존심 대결까지.
당연히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다. 그런데 아시아선수권대회를 통해 김민구와 김종규는 유재학 감독의 집중조련으로 훌쩍 커 버렸다.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모비스와 경희대의 8강전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이요원, '박보검 닮은꼴' 셋째 아들 최초 공개..이민정♥이병헌과도 만남 -
김준수, 사이버트럭 국내 1호 차주라더니 "테슬라만 5대..슈퍼카 15대 처분" -
故 이은주, '주홍글씨' 뒤에 숨겨진 고통....21주기 다시 떠오른 그날 -
故 성인규, 24살 목숨 앗아간 '흉선암' 뭐길래?...팬들 눈물의 13주기 -
'김구라 아들' 그리, '군 월급 30배 인상' 실화?...'55세' 임원희 충격 (미우새) -
카리나 손 만지작? 김도훈, 논란 커지자 직접 해명 "손댄 적 없다" -
'중식 여신' 박은영 셰프, 일란성 쌍둥이 언니 공개 "내 행세하고 돌아다녀" -
김대호, 퇴사 9개월만 4억 벌었다더니..."10년 안에 은퇴가 목표" ('데이앤나잇')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김연아 금메달 빼앗아 갔잖아!" 논란의 연속, 충격 주장…'러시아 선수 없으니 女 피겨 경기력 10년 후퇴'
- 2.'헝가리 귀화 후 첫 올림픽' 김민석, "대한민국 너무 사랑했기에 밤낮 고민"→"스케이트가 내 인생의 전부였다"[밀라노 현장]
- 3.[밀라노 현장]'빙속 맏언니' 박지우 매스스타트 결선 14위…女빙속 베이징 이어 노메달, 韓빙속 24년만의 노메달 '충격'
- 4."결선 올라가야 하지 않을까" 조승민, 아쉬움의 눈물..."부족한게 많다고 생각했다"[밀라노 현장]
- 5.누구보다 컸던 '철인' 이승훈의 빈자리..."매스스타트는 변수 대처가 실력" 정재원, 다시 도약할 시간[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