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의 특급 신인 오타니 쇼헤이가 특별한 경험을 했다.
오타니는 18일 오비히로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서 야수로 뛰다 투수로 공을 던지는 경험을 했다. 5번-우익수로 선발출전한 오타니는 팀이 7-2로 앞서던 8회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다. 시즌 전 일찌감치 구리야마 감독이 "투-타를 겸업시킬 것"이라고 말해왔지만 실전 경기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는 않았었다. 신인선수가 한 경기에서 야수, 투수 포지션을 모두 소화한 것은 일본프로야구 역사에서 45년 만의 일이다.
8회 등판한 오타니는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 했다.
한편, 오타니는 타석에서 타율 2할7푼6리 2홈런 16타점, 마운드에서 2승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 중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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