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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과 울산으로선 껄끄러운 상대들이 턱밑까지 쫓아왔다. 올라올 팀이 올라왔다. 2009년, 2011년 K-리그 챔피언 전북과 2010년, 2012년 챔피언 FC서울이 선두 다툼에 가세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으로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3라운드를 조기에 치른 서울은 7연승으로 승점 40점 고지를 넘어섰다. 광복절인 15일 대전을 3대2로 꺾고, 승점 41점(12승5무6패)을 기록했다. 17일에는 전북이 화답했다. 안방에서 벌어진 전남과의 호남 더비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7경기 연속 무패(5승2무)의 상승세다. 승점 41점(12승5무6패)으로 서울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골득실(+12)까지 똑같아, 다득점(전북 44골, 서울 42골)에서 전북이 3위, 서울이 4위에 위치했다. 포항과 서울, 전북의 승점 차는 5점으로 줄었다. 울산은 사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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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생존 티켓은 사실상 두 장으로 좁혀졌다. 9월 1일 클래식은 두 세상으로 나뉘어진다. 1~7위는 그룹A, 8~14위는 그룹B에 포진한다. 그룹A는 우승, 그룹B는 강등전쟁을 펼친다. 스플릿은 26라운드 후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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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위도 바뀌었다. 인천은 18일 김용갑 감독이 데뷔전을 치른 강원과의 원정경기에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두며 5위로 뛰어올랐다. 승점은 38점(10승8무5패)이다. 반면 수원은 승점 37점(11승4무8패)으로 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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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라운드 명암이 춤을 추는 가운데 부산, 제주, 성남은 눈을 돌릴 곳이 없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 부산은 인천(원정)→제주(홈)→포항(원정), 제주는 전북(홈)→부산(원정)→대전(홈), 성남은 울산(홈)→강원(홈)→경남(원정)과 차례로 대결한다.
물고 물리는 접전의 K-리그 클래식, 스플릿까지 이제 3라운드밖에 남지 않았다. 24라운드는 24일과 25일, 25라운드는 28일, 26라운드는 9월 1일 오후 3시 같은 시각에 7경기가 모두 벌어진다.
그룹A와 그룹B로 분리된 후, 각 팀은 12경기를 더 치른 후 시즌을 종료한다. 고지가 얼마남지 않았다. 극한의 생존 경쟁은 1차 마침표를 향해 마지막 숨을 가다듬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K-리그 클래식 중간순위(19일 현재)
순위=팀=경기수=승점=승=무=패=득=실=차
1=포항=23=46=13=7=3=38=20=+18
2=울산=23=42=12=6=5=43=25=+18
3=전북=23=41=12=5=6=44=32=+12
4=서울=23=41=12=5=6=42=30=+12
5=인천=23=38=10=8=5=34=26=+8
6=수원=23=37=11=4=8=35=26=+9
7=부산=23=34=9=7=7=29=24=+5
8=제주=23=33=8=9=6=36=29=+7
9=성남=23=31=8=7=8=30=30=0
10=전남=23=25=5=10=8=21=26=-5
11=경남=23=21=4=9=10=26=39=-13
12=대구=23=17=3=8=12=21=37=-16
13=강원=23=15=2=9=12=17=43=-26
14=대전=23=11=1=8=14=18=47=-29
※순위는 승점-골득실차-다득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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