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요한 카바예(뉴캐슬) 영입을 제안한 데 대해 앨런 파듀 뉴캐슬 감독이 분통을 터뜨렸다.
파듀 감독은 20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스널이 1200만 파운드(약 210억원)의 제안을 한 사실을 밝히면서 "무례하다"고 비판했다.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 카바예는 0-4로 완패한 이날 맨시티 전에 별다른 이유없이 결장했다. 언론들은 아스널의 제안 때문에 심경이 복잡해진 선수를 감독이 일부러 뺐다고 믿고 있다.
파듀 감독도 이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는 "영입 소식을 들은 선수는 아주 심란할 것이다. 그 소식을 알려준 건 우리가 아니다"라며 아스널이 선수와 직접 접촉한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파듀 감독은 "아스널이 왜 하루를 더 기다리면서 우리를 존중하고 명예롭게 대하지 못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파듀 감독은 아스널이 제안한 1200만 파운드 역시 선수의 적정 몸값에 미치지 못한다고 불쾌해 했다.
뉴캐슬은 카바예에 대해 2000만~2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의 이같은 제안은 구단의 다급한 처지를 단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적시장 마감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스널은 변변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17명의 선수가 이적하거나 방출되는 사이 새로 들어온 선수는 이적료 한 푼 들이지 않은 야야 사고노 1명 뿐이다.
돈 쓰기를 주저하는 수뇌부와 아르센 벵거 감독에 대해 서포터스들도 등을 돌리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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