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가 25일 홈에서 펼쳐지는 '제철가 더비'에 사활을 걸었다.
'상하위 스플릿'의 운명을 3경기 남겨둔 20일 현재 포항은 승점 46으로 1위, 전남은 승점 25로 10위에 랭크돼 있다. 전남은 포항, 경남, 수원전을, 포항은 전남 울산 부산전을 남겨두고 있다.
객관적 전력에선 최근 6경기 무패(4승2무)를 달리고 있는 포항이 우위지만, 제철가 더비는 대기업 포스코 산하 포항과 전남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이다. 통산전적은 27전10승7무10패로 팽팽하다.2011년 이후 최근 5경기에서 포항이 4승1무로절대 우위지만, 내용면에선 늘 박빙의 1골차 승부였다. 가장 최근인 지난 3월 포항 원정에선 전남이 1대2로 패했다.
전남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포항과의 맞대결에 대한 각별한 각오를 밝혔다. '이번주 일요일인 25일 저녁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지는 제철가 더비는 그 어느 때보다 승리하기 위한 양팀 감독과 선수들의 각오가 대단할 것이고, 그 열기 또한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모기업이 같은 축구단이지만 먼저 창단을 한 포항이 형님으로, 전남이 동생으로 인식돼왔다. 전남은 이번 제철가 더비만큼은 포항을 꺾고 연승 행진의 시발점과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는 각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전남은 한여름밤 제철가 더비의 흥행을 유도하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아자동차 쏘울도 경품(제세공과금 본인 부담)으로 내걸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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