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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도 인간인지라 안티팬들의 존재가 달가울 리 없다. 하지만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 혼자서 끙끙 앓다가는 비극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안티팬들의 악성 댓글 때문에 속앓이를 하다가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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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외면형'. 인터넷이나 댓글과 담을 쌓고 지내는 케이스다. 실행이 가능하다면 가장 현명한 방법일 수도 있다. 자신을 비난하는 내용의 악성 댓글을 아예 보지 않는다면 마음 상하거나 상처를 받을 일도 없기 때문.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스스로의 뜻에 의해서라기 보다는, 주로 연예 기획사에서 소속 연예인들에게 '외면형'이 되기를 권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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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정면 승부형'이다. 이런 유형에 속하는 연예인들은 자신에 대한 악성 댓글을 하나, 하나 꼼꼼히 읽어본다. 그리곤 자신이 직접 댓글을 달아 해당 내용에 대해 해명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마음 속에 스트레스를 담아두지 않고 다 털어내는 것. 물론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다른 사람인 척 할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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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는 '놀이형'. 자신에 대한 악성 댓글을 즐기는 케이스다. 자신에 대한 험담을 들으면서 마냥 기분이 좋을 리는 없겠지만, 이것을 대중의 관심이나 인기의 척도로 여기고 웃어 넘기는 경우다. 연예계에선 "악성 댓글보다 더 무서운 건 무관심"이란 얘기를 하곤 한다. 악성 댓글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얼굴을 사람들에게 알렸고,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일 수도 있기 때문.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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