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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32)이 21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가진 AC밀란과의 2013~201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로 나서 68분을 소화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박지성은 후반 교체 시점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는 2005년 5월 30일 열린 빌렘II와의 암스텔컵(FA컵) 이후 8년 2개월, 3006일 만에 박지성이 에인트호벤 유니폼을 입고 다시 그라운드에 선 날이다. 또, 2011년 12월 7일 펼쳐진 FC바젤(스위스)전 이후 2년 8개월 만에 치른 유럽챔피언스리그 복귀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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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 에인트호벤은 전반 14분 만에 AC밀란에 실점했으나, 후반 초반 동점을 만든 뒤 팽팽한 공방전을 펼친 끝에 1대1로 비겼다. 박지성은 전반적으로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동료들과의 호흡에서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지성은 "선수들과 좀 더 훈련하면서 알아간다면 좋은 모습이 나올 것 같다"고 내다봤다. 1주일 뒤 이탈리아 밀라노 원정으로 치르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 대해선 "오늘 결과가 예상과는 다르게 나왔다고 생각한다. (팀이)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준 만큼, 우리에게도 충분히 (본선행) 찬스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박지성은 "(국내 팬들에게)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에인트호벤(네덜란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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