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우리 선희'가 제3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칸 베니스 베를린 국제 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북미 최대 규모 영화축제로 9월 5일 개최된다. '우리 선희'는 해당 영화제에서 마스터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마스터즈 부문은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거장들의 최신작을 만나볼 수 있는 분야로, '우리 선희'는 북미 지역 프리미어 상영이란 쾌거를 거두게 됐다.
특히 홍상수 감독은 '오!수정'(2000)으로 컨템포러리 월드 시네마 부문에 초청된 이후 '생활의 발견'(2002, 한국영화 포커스), '해변의 여인'(2006, 스페셜 프리젠테이션),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 컨템포러리 월드시네마), '옥희의 영화'(2010, 컨템포러리월드시네마), '다른 나라에서'(2012, 마스터즈)에 이어 7번째로 영화제에 초청받아 눈길을 끈다.
영화제 아시아 영화 부문 프로그래머 지오반나 풀비는 "한국의 다작 감독 홍상수는 영화제에 없어서는 안 될 감독이 됐다. 신속한 영화제작 속도에 과정이 수월해 보일지 모르지만 세심한 연출은 물론 인간 본성에 대해 정확히 고찰해 낸다. 모든 홍상수 감독의 작품은 그의 뚜렷한 작가적 인장을 지니면서도 매번 신선하고 새로운 영감의 결과물이다"라고 극찬했다.
'우리 선희'는 9월 12일 국내 개봉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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