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이호준(NC)이다.
이호준은 21일 잠실 두산전에서 4번 타자로 선발 출전, 연타석 홈런의 괴력을 선보였다.
이호준은 3-3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던 6회 두산 선발 유희관의 가운데 높은 서클 체인지업을 그대로 잡아당겨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팽팽한 승부의 추를 NC로 가져오는 영양가 만점의 홈런이었다.
8회에도 승부사의 기질을 마음껏 발휘했다. 1사 1, 2루 상황에서 이호준이 나오자 두산은 선발 유희관을 오현택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이호준은 초구 가운드 높은 슬라이더가 오자 또 다시 잡아당겨 125m 좌월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시즌 16호. 최근 그의 타격감각은 절정이다. 올 시즌 첫 연타석 홈런을 쳤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 이것도 올 시즌 처음이다.
지난 18일 롯데전과 20일 두산전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올해 37세다. 그는 "확실히 예전보다 반응속도가 떨어진 것은 맞다. 예전에는 순간적으로 변화구에 대처능력이 있었는데, 요즘은 헛스윙을 돌리기 일쑤"라고 했다. 하지만 "예측 타격만큼은 여전히 자신있다. 세월이 갈수록 이 부분은 더욱 좋아지는 것 같다. 모든 요인을 고려해 타격을 하는데, 여전히 장타를 터뜨리는 이유같다"고 했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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