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머신' 스즈키 이치로(40·뉴욕 양키스)가 세계 야구 역사의 한 줄을 썼다. 미-일 통산 4000안타 기록을 세웠다. 일본인 타자가 양리그를 합쳐 4000안타를 친 건 처음이다. 메이저리그에서도 4000안타 이상을 기록한 선수도 단 두명 뿐이다. 피트 로즈(4256개)와 타이 콥(4191개).
이치로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대기록을 수립했다. 우익수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토론토 선발 너클볼러 RA 디키로부터 좌전 안타를 뽑았다.
그는 일본 오릭스에서 9시즌 동안 1278안타를 쳤다. 1992년부터 2000년까지 총 9년간 통산 타율 3할5푼3리를 기록했다. 일본 무대를 평정하고 미국으로 무대를 옮겨 2001년부터 지금까지 2722안타를 기록했다. 이치로의 방망이는 미국에서 통했다.
데뷔 첫해부터 이치로는 242개의 안타로 타격왕과 최다안타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해 신인왕과 MVP를 석권했다. 이후 10년간 매년 200안타 이상과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했다. 2004년엔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262개)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이치로의 방망이도 계속 고공행진을 할 수는 없었다. 내리막이 찾아왔다. 2011년 처음으로 타율이 2할대(0.272)로 떨어졌다. 그는 새로운 변화를 주기 위해 지난해 시즌 중반 뉴욕 양키스로 둥지를 옮겼다. 팀 사정에 따라 포지션과 타순이 자주 바뀐다. 예전 전성기 때의 이치로로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그는 변화를 받아들였다. 그 과정에서 야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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