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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일본 오릭스에서 9시즌 동안 1278안타를 쳤다. 1992년부터 2000년까지 총 9년간 통산 타율 3할5푼3리를 기록했다. 일본 무대를 평정하고 미국으로 무대를 옮겨 2001년부터 지금까지 2722안타를 기록했다. 이치로의 방망이는 미국에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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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치로의 방망이도 계속 고공행진을 할 수는 없었다. 내리막이 찾아왔다. 2011년 처음으로 타율이 2할대(0.272)로 떨어졌다. 그는 새로운 변화를 주기 위해 지난해 시즌 중반 뉴욕 양키스로 둥지를 옮겼다. 팀 사정에 따라 포지션과 타순이 자주 바뀐다. 예전 전성기 때의 이치로로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그는 변화를 받아들였다. 그 과정에서 야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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