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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4000안타 대기록 수립, 경기 잠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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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치로가 미-일 통산 4000안타 대기록을 달성하지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양키스 동료 선수들이 축하를 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왔다. 상대팀 선수도 박수를 쳤다. 그리고 이치로는 헬멧을 벗어 관중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다. 지난 2009년 제2회 WBC 결승전에서 연장 10회 결승타를 때리고 도루로 3루에 도달한 뒤 임창용의 투구를 지켜보고 있는 이치로&21745;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2174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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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치로(40·뉴욕 양키스)가 4000안타 대기록을 달성하자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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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일본 출신 우완 선발 구로다 히로키(양키스)를 비롯한 뉴욕 양키스 선수들은 이치로가 안타를 치고 1루 베이스를 밟자 덕아웃에서 뛰쳐 나왔다. 1루 베이스로 가 미-일 통산 4000안타를 달성한 타격 천재에게 축하의 인사를 했다. 악수를 하고 포옹도 했다.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까지 나와 이치로의 머리를 만지며 축하했다.

양키스 스타디움을 찾은 관중들도 박수를 치면서 이치로를 연호했다. 상대팀 토론토의 일본인 출신 야수 가와사키 무네노리도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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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는 헬멧을 벗어 관중석을 향해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했다. 자신의 대기록 희생양이 된 디키가 서 있는 마운드를 향해서도 감사의 표했다.

이치로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프로 통산 4000안타 대기록을 수립했다. 우익수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토론토 선발 너클볼러 RA 디키로부터 좌전 안타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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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일본 오릭스에서 9시즌 동안 1278안타를 쳤다. 1992년부터 2000년까지 총 9년간 통산 타율 3할5푼3리를 기록했다. 일본 무대를 평정하고 미국으로 옮겨 2001년부터 지금까지 2722안타를 기록했다. 이치로의 방망이는 미국에서도 통했다. 메이저리그에서 4000안타 이상을 친 선수는 피트 로즈(4256개)와 타이 콥(4191개) 두 명 뿐이다.

이치로는 일본의 야구 영웅이다. 그는 아시아 출신 타자도 가장 큰 무대인 메이저리그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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