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필, 조디포스터 커밍아웃
'석호필' 할리우드 배우 웬트워스 밀러가 동성애자임을 밝힌 가운데 지난 1월 시상식에서 커밍아웃한 배우 조디 포스터에게도 관심이 쏟아졌다.
조디 포스터는 지난 1월 미국 LA비버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공로상인 세실 B. 드밀상을 받았다.
이날 수상소감을 말하던 조디 포스터는 "오늘 나는 모두에게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던 것을 고백하려 한다. 자랑스럽게 당당히 공개하고 싶고, 여러분이 나를 지지해주기를 바란다"며 "사실 오래 전 주변 사람들에게는 커밍아웃했다. 소녀 시절부터 믿을 수 있는 친구와 가족, 동료에게는 내가 동성애자임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모든 유명인은 사생활을 기자회견이나 리얼리티쇼에서 사생활을 드러내지만 나는 이렇게 됐다"며 특별한 시상식에서 커밍아웃한 벅찬 마음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조디 포스터는 동성 연인인 영화 제작자 시드니 버나드와 두 아들을 함께 키웠지만 커밍아웃 당시에는 결별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후 지난 5월 연인과 재결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국 FOX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 시리즈로 국내 팬들에게 '석호필'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끈 배우 웬트워스 밀러도 커밍아웃했다.
21일(현지시각) 복수의 미국 연예매체는 "웬트워스 밀러가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웬트워스 밀러는 러시아의 한 영화제에 초대받았지만, 스케줄과 러시아의 동성애 인식에 대한 문제로 정중히 거절했다.
그는 서한을 통해 "현재 러시아 정부가 게이 남성들과 여성들을 대하는 지금의 태도에 깊이 유감스럽다"며 "지금의 상황은 어떤 식으로도 받아들일 수 없다. 나 같은 사람이 자유롭게 살고 사랑할 수 있는 기본권을 무시하는 나라의 행사에는 기쁜 마음으로 참석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황이 나아진다면 얼마든지 다른 선택을 할 것"이라고 전제했다.
웬트워스 밀러는 커밍아웃한 배우 루크 맥팔레인과 교제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동성애자설에 끊임없이 휘말렸지만,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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