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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지난해 8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셀틱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스완지시티로 이적했다. 첫 시즌에는 환희가 넘쳐났다. 이적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찼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팀의 한 축을 차지했다. 스완지시티는 지난 시즌 리그컵 우승컵을 거머쥐며 팀 창단 이후 첫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이 대회 우승으로 따낸 유로파리그 예선 출전권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리그와 유로파리그를 병행하기 위해 스완지시티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임대생' 데 구즈만의 임대기간을 연장했고, 리버풀의 '영건' 존조 셸비를 데려왔다. 스페인 레알 베티스의 '중원 콤비' 호세 카나스와 알레한드로 포수엘로도 가세했다. 탄탄한 허리진을 구축해 '패싱 플레이'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시티 감독의 구상 때문이다. 중앙 미드필더 자원들의 대거 영입은, 기성용에게는 치열한 주전 경쟁을 의미했다. 기존 중앙 미드필더 자원인 브리튼까지 합치면 그의 경쟁자만 5명이다. 프리시즌에는 기성용이 중용됐다. 1골-2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실전 무대에서는 달랐다. 기성용은 말뫼와의 유로파리그 3차예선 2경기에서 2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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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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