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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안방마님 진갑용이 당분간 결장할 전망이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24일 사직구장에서 "진갑용의 빈자리를 메울 백업 포수로 이흥련을 등록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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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갑용은 23일 대구 두산전에서 불의의 부상을 했다.
5회말부터 선발 포수 이지영의 대타로 교체 투입된 진갑용은 3-10으로 밀린 8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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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타자 임재철의 파울 타구가 진갑용의 왼쪽 무릎을 강타했다.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빗맞은 타구가 워낙 강한 데다, 정통으로 맞았기 때문에 충격이 컸다. 진갑용은 그대로 고꾸라지듯이 쓰러진 채 일어나지 못했고, 다리를 절뚝거리며 물러나야 했다.
이 때문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던 최형우가 2002년 이후 11년 만에 포수 마스크를 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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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검진 결과 진갑용은 타박상인 것으로 나타나 가슴을 쓸어내렸다. 류 감독은 "처음에는 뼈가 부러졌거나 큰 부상인 줄 알았는데 천만다행이다"면서 "앞으로 두세 경기는 출전하지 못할 것 같아 백업 자원을 불러올렸다"고 말했다.
이흥련이 합류한 대신 투수 김희걸이 2군으로 내려갔다.
부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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