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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야오예 9단, 박카스배 한-중천원전 3년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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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9단도 천야오예 9단의 물오른 기세를 꺾지 못했다. 천야오예 9단이 제17회 박카스배 한-중천원전(스포츠조선-신민완바오 공동주최, 동아제약 후원)에서 우승, 대회 3년연속 패권과 함께 통산 4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동양의 베니스'로 불리는 중국 우장시 통리의 레이크뷰 호텔에서 열린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천야오예 9단이 박영훈 9단에게 277수끝에 흑 한집반승을 거두고 종합전적 2승1패로 우승하며, 최다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자는 1~4회 대회에서 4연패한 이창호 9단과 7~9회와 11회 대회에서 우승한 중국의 구리 9단이다.

이날 천야오예의 우승에 따라 중국은 한국과의 역대전적에서도 9승8패로 한걸음 앞서가게 됐다.

박영훈 9단이 끝까지 분투한 아쉬운 한판이었다. 중반까지도 흑이 두터움에서 앞서 해볼만한 바둑이었다.

그러나 백은 초반부터 흑의 공격에 맞대응하지 않고, 극도로 몸조심하는 신중함으로 일관했다.

백은 종반 우상귀 흑집에서 패를 낼수 있는 자리에서 빅(159)을 만들며 우세를 확신했다. 이 시점에서 흑이 10집정도 앞서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백이 막판까지 끝내기에서 힘을 발휘하며 추격했지만, 승부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우승상금은 1만달러이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한편 제18회 대회는 내년 한국에서 열린다.



<해설>



초반은 최근 유행포석으로 시작. 백 48은 49의 자리에 두는 게 좋아보인다. 흑 53은 56으로 뛰는 게 정수. 백 64까지 두텁게 되어서는 백도 둘만했다. 백 132로 끊어 만만치않은 바둑이었으나, 백 134가 패착. 중앙쪽 225자리나, 181자리로 먼저 갔어야 했다. 이 두 곳을 선수로 처리하고 134에 두었으면 좋았다. 흑이 135로 중앙쪽을 선수로 처리한데 이어 흑 149의 자리가 큰 곳이며, 승착.<김주호 9단>



◇중국의 천야오예 9단이 제17회 박카스배 한-중천원전에서 우승, 대회 3연패와 함께 최다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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