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9년만에 천적 인천을 물리쳤다.
부산은 24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3년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2004년 10월 16일 이후 약 9년만의 승리였다.
치열한 난타전을 펼쳤다. 인천은 전반 21분과 25분 설기현의 슈팅이 골문을 빗나갔다. 이에 부산도 응수했다. 전반 34분 장학영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42분에는 임상협의 크로스가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들어 부산이 결승골을 기록했다. 후반 11분 프리킥 찬스에서 부산 임상협이 골문 앞으로 파고들다 인천 남준재에게 밀려 넘어졌다. 페널티킥이었다. 파그너가 가볍게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인천은 승점 3점이 필요했다. 승점 38인 인천이 승리하면 그룹A행을 확정지을 수도 있었다. 이천수와 디오고를 투입했다. 후반 28분에는 김남일을 빼고 찌아고를 투입했다. 하지만 골결정력이 문제였다. 후반 막판 한교원의 골문 앞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넘고 말았다. 이어진 이석현의 슈팅도 부산 이창근 골키퍼에게 막혔다.
부산은 승점 37점으로 그룹A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현재 2경기를 남겨둔 현재 부산은 37점으로 7위, 성남은 34점으로 8위, 제주는 33점으로 9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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