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행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샤크타르 카라간디(카자흐스탄)가 구설수에 올랐다.
이유는 지난 21일 셀틱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 카라간디 때문이다. 홈 팀이었던 카라간디는 당시 경기장에서 킥오프를 앞두고 양을 잡아 승리 기원 제사를 지냈다. 카자흐스탄에선 양을 희생시켜 제사를 지내는 것이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속설이 있다. 카라간디는 열세가 점쳐졌던 셀틱전에서 2대0으로 완승하면서 사상 첫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동물애호단체인 PETA(동물을 인도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은 지난 23일 유럽축구연맹(UEFA)에 항의문서를 보내 재발방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샤크타르 카라간디 측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로이터통신은 '빅토르 쿠미코프 감독이 스코틀랜드에서 가질 2차전에서도 희생제를 지낼 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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