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날 KIA는 모처럼 2점을 먼저 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안치홍-홍재호 키스톤콤비의 잇따른 실책으로 3점을 헌납하며 자멸했다. 선발 서재응은 6⅓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 모두 비자책. 결국 팀은 패배했다.
Advertisement
이처럼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한다면, '미래'는 없다. 이럴 때일수록 새 얼굴들은 코칭스태프의 눈에 들기 위해 파이팅을 보여줘야 하고, 여기서 나오는 선순환으로 팀을 다시 일으켜야 한다. 현재 KIA엔 그런 선순환이 사라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여기에 전반기 9승을 올리며 에이스 역할을 했던 좌완 양현종은 옆구리 부상으로 7월 한달간 자리를 비웠고, 돌아오자마자 다시 옆구리 근육파열 진단을 받고 빠졌다.
일단 KIA의 성적 부진이 선수들의 부상을 부각시키는 측면이 있다. 성적이 부진할 경우, 원인을 찾는 게 우선순위다. 자연스레 주축선수들의 부상이 부각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는 사후 문제다. 부상의 패턴을 유심히 봐야 한다. 대체불가능한 주전멤버의 이탈이 그 시작이다. 지난해엔 김상현(현 SK)이 개막전에서 손바닥을 다쳐 수술을 받아 시즌 초반부터 자리를 비웠다. 여기에 이범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1,2군을 오갔고, 1군서 42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후 나오는 부상은 어떨까. 대개 전력에 큰 손실을 입고 나서 선수단은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공백을 최소화시키려 남은 이들은 그라운드에서 무리하게 된다. 투지는 좋지만, 부상이 나올 확률은 높아진다.
또한 남은 전력에 걸리는 과부하도 심해진다. 마운드에 문제가 생기면, 에이스나 나머지 불펜투수들이 책임져야 할 몫이 더 커진다. 타자들 역시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올해 타선의 김주찬과 김선빈, 그리고 마운드의 양현종이 이런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책임감에 오버페이스를 하면서 몸에는 데미지가 쌓였고, 한 번에 터져버렸다.
이제 '부상 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첫째는 부상방지를 위한 관리일 것이고, 둘째는 부상자 발생 이후 대처다.
물론 첫번째 '관리'의 경우 지금도 충분히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매년 시달린 통에 시스템은 충분히 구축했다. 이제 두번째, 부상자 발생시 '대체가능한 전력'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남은 시즌, KIA가 무기력한 모습 대신 젊고 패기 넘치는 '새 얼굴' 발굴에 힘을 쏟아야 할 이유다.
여기에 부상 선수가 나왔을 때, 무리하지 않고 선수단을 운용해야 한다. 무리하는 순간, 다른 선수들마저 부상의 위협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장기 레이스'답게 팀을 운용해야 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최시원, SNS 의미심장 글 논란 커지자...SM "고소장 제출" 강경 대응 -
유재석, 재개발 예정 단독주택 공개 "서울 노른자땅..기다리는 중" ('놀뭐') -
'송지은♥' 박위, 추락 사고 직후 모습 공개..."할 수 있는 게 없었다" -
갓세븐 제이비, 이채은과 열애설...커플템까지 '럽스타그램' 포착 -
'두 아이 아빠' 쿨 이재훈, ♥7세 연하와 비밀 결혼 고백 후 첫 공개...제주도 일상 -
박서진 "아버지 두 분 계신다" 깜짝 고백..알고보니 '성형 1억' 들인 '얼굴의 父' ('불후') -
임창정♥서하얀, 자식 농사 대성공...'피아노 천재' 8세子, 母 밖에 모르는 효자 -
한국콘텐츠진흥원, 236억원 투입되는 '2026년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참가사 3월 3일까지 모집
스포츠 많이본뉴스
- 1."GOODBYE 올림픽" 선언한 최민정 향한 헌사..."노력해줘서 고맙다" 심석희, "잊지 못할 추억" 김길리, "더 해도 될 것 같아" 이소연, "많이 아쉬워" 노도희[밀라노 현장]
- 2."너는 이미 엄마 인생의 금메달이야" '엄마의 손편지' 품고 달린 최민정의 '라스트 댄스'→"후회는 없다"
- 3."폐회식 보고 싶어"→"피자, 파스타도 먹자!" 마지막 날 웃겠다는 다짐, 지켜낸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밀라노 현장]
- 4.'SON 대박' 적중했던 美전설 "손흥민, 메시 제치고 2026시즌 MLS 최우수선수"…첫 득점왕 예측도
- 5."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독도 세리머니' 박종우, 3월 2일 부산 홈 개막전서 은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