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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불안했다. 타선이 1회초 선취점을 올려줬지만, 1회말 곧바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선두타자 송지만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장기영의 3루수 앞 땅볼로 1사 2루가 됐다. 이택근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박병호는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기나 싶었다. 하지만 강정호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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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에도 선두타자 서동욱을 중전안타로 출루시켰지만, 허도환의 희생번트 이후 송지만과 장기영을 3루수 앞 땅볼과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렸다. 3회엔 2사 후 강정호에게 볼넷, 김민성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유한준을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 3-2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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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섭은 이날 다소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제 몫을 다하면서 미래의 KIA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5회까지 투구수는 98개에 이르렀지만, 35개의 공을 던진 1회를 제외하면 투구수 관리도 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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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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