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올시즌 두 번째 3연승의 감격을 누렸다.
한화는 25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이브랜드와 불펜진들의 호투에 힘입어 3대2로 승리했다. 한화는 지난 4월 대전에서 NC를 상대로 기록한 이후 4개월여만에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달렸다. 아울러 갈길 바쁜 두산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고춧가루를 뿌렸다. 두산은 잠실 홈에서 5연패를 당했다.
이브랜드는 2회 2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6이닝 동안 3안타 5탈삼진 2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지난달 30일 목동 넥센전 이후 26일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째. 이어 등판한 김혁민은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고 불펜 변신에 성공했음을 다시 알렸고, 마무리 송창식은 9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14세이브째를 올렸다.
한화는 1회 두산 선발 핸킨스를 상대로 3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선두 고동진의 좌전안타에 이어 한상훈의 희생번트, 이양기의 유격수땅볼로 2사 3루의 기회를 잡았다. 최진행이 볼넷을 얻은 후 송광민 타석때 핸킨스의 폭투로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2사 2루서 송광민의 우중간 적시타가 터졌고, 강동우가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3루타를 터뜨리며 다시 한 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0-3으로 뒤진 2회 1사 2,3루서 손시헌의 땅볼과 계속된 찬스에서 나온 박건우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이후 양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며 상대에게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핸킨스는 6⅓이닝을 6안타 3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시즌 3패째를 안았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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