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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는 청담동 시댁에서 현수(연정훈)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렸지만 막상 현수가 돌아와서 자신을 피해 논현동 집으로 가버리자 심덕에게 현수와의 갈등을 고백하며 눈물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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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나는 심덕에게 "아기 때의 내 모습을 기억하시나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심덕이 "그럼, 미국 가기 전에 서너 달은 데리고 있었는 걸. 공항에서 비행기 태워 보내던 날도 얼마나 울었는지"라며 눈시울을 붉히자 유나는 "날 눈물로 보냈던 사람이 있긴 있었구나"라는 말과 함께 눈물을 글썽였다. 이 세상에 자신의 핏줄이 없음을 가슴 아파했던 그 동안의 상처를 내비쳤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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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방송 분에서 자신이 입양아라는 충격적인 사실에 눈물을 흘리는 몽희를 완벽하게 펼쳐냈던 한지혜는 변화무쌍한 유나의 감정표현까지 치밀하게 표현하면서 안방극장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전혀 다른 느낌의 눈물 연기를 통해 '천의 매력'을 발산해 내는 한지혜표 '1인 2역 연기'에 시청자들의 열띤 지지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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