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본격적으로 하이브리드 사업에 뛰어든다.
블룸버그 통신은 21일(현지시각) 페라리가 더 많은 부유층을 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가격이 134만달러(약 15억원)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수퍼카 '라페라리'에 이어 더 많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페라리 회장 루카 몬테제몰로는 이탈리아 마라넬로의 페라리 본사에서 블룸버그 TV와 인터뷰를 갖고 "전기차는 믿지 않지만 하이브리드 차에 대해선 강한 믿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피아트 자회사 중 가장 수익성이 좋은 페라리는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엔초 페라리' 뒤를 이을 수퍼카이자 페라리 최초 하이브리드 수퍼카인 '라페라리'를 공개했다. 499대만 한정 판매될 '라페라리'는 800마력짜리 12기통 휘발유 엔진에 163마력짜리 모터를 달아 최고 출력 963마력을 낸다.
수퍼카의 대명사이자 세계 최고 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페라리는 왜 하이브리드 차량을 확대하려고 할까? 블룸버그는 페라리의 이같은 하이브리드 수퍼카 생산이 수익 다변화와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세계적으로 배출가스 규제가 갈수록 엄격해져 고성능 차량도 이제는 연비를 더욱 향상시킬 수밖에 없는 환경에 대응하는 것이기도 하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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