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연패에서 벗어났다.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그레인키의 호투를 앞세워 6대2로 승리했다. 지난 25~26일 보스턴 레드삭스에 잇달아 패했던 다저스는 77승54패를 마크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승차는 여전히 9.5게임이다.
그레인키는 8⅔이닝 동안 5안타 9탈삼진 2실점의 눈부신 피칭으로 시즌 13승째를 따냈다. 지난 6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5연승을 달리며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팀내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2.91에서 2.86으로 낮췄다. 그레인키는 8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다 완투를 앞둔 9회 2사후 안소니 리조와 네이트 시어홀츠를 내보낸 뒤 브라이언 보구세비치에게 2타점 2루타를 맞고 교체됐다.
그레인키는 타석에서도 결승타를 터뜨리며 활약을 펼쳤다. 다저스는 0-0이던 4회 2사 1,2루서 그레인키의 좌전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고, 이어 칼 크로포드의 2루타로 한 점을 보탰다. 6회에는 닉 푼토의 2루타, 크로포드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2점을 추가하며 4-0으로 달아났다. 7회에는 핸리 라미레스가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승기를 굳혔다.
다저스는 컵스를 상대로 8연승을 달리며 지난1975년 이후 38년만에 컵스 상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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