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를 탈출(?)한 미드필더 플로랑 말루다(33)가 멋진 중거리포로 터키 리그 데뷔골을 쏘아 올렸다.
말루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터키 트라브존 휘세인 아브니 아케르 구장에서 열린 리제스포르와의 2013~2014 터키 수페르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분 투입된 뒤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2대1 승리를 견인했다.
1-1로 앞선 후반 4분 아크서클 오른쪽 골대 25m 지점에서 대포알 같은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6월30일 첼시에서 방출된 말루다는 지난달 17일 트라브존스포츠와 연봉 250만 유로(약 37억원)에 2년 계약했다.
지난 18일 베식타스와의 리그 개막전(0대2 트라브존 패배)에서 74분을 뛰며 적응을 마친 뒤 2라운드에서 투입 3분 만에 결승골을 뽑아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말루다가 공식 경기에서 골을 넣은 건 2012년 4월 QPR과의 EPL 경기 이후 처음이다.
2007년 7월 프랑스 리용에서 135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통해 첼시로 이적한 말루다는 5시즌 동안 측면과 중원을 지키며 2011~2012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해 EPL 우승 1회, FA컵 우승 3회 등의 영광을 일궜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로베르토 디 마테오 전 감독의 훈련 방식에 반기를 들고 이적도 거부하면서 전력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지난 시즌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것은 물론, 유소년 팀과 함께 훈련하는 굴욕을 맛봤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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