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샌안토니오)가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 언론들은 27일(한국시각) 맥그레이디가 NBA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맥그레이디는 인터뷰를 통해 "16년이나 내가 사랑하는 경기들을 해왔지만 끝내야 할 때가 왔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97년 고교 졸업 후 NBA 토론토에 입단한 맥그레이디는 2000~2001 시즌을 앞두고 올랜도로 이적하며 NBA를 대표하는 스코어러로 거듭났다. 이적 첫 시즌에 평균 26.8득점 7.5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002~2003 시즌에는 평균 32.1득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2004~2005 시즌 휴스턴으로 이적한 후에도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던 맥그레이디는 점점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고, 2009~2010 시즌 중반 뉴욕 닉스로 팀을 옮겼다.
이후 디트로이트와 애틀랜타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간 맥그레이디는 2012~2013 시즌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샌안토니오와 계약을 맺었지만 포스트시즌 6경기 출전, 무득점의 굴욕을 맛봐야 했다.
맥그레이디는 "NBA에서 공식적으로 은퇴하는 것일 뿐"이라며 해외진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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