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프로 데뷔(2007년) 이후 가장 많은 볼넷과 싸우고 있는 중이다.
Advertisement
고의4구도 올시즌 지금까지 5개로 이처럼 많은 걸러내기를 겪은 적이 없다고 한다. 개인 한 시즌 최다 고의4구는 2010년 4개였다. 이 시즌을 제외하면 대부분 '제로'였다.
Advertisement
그도 그럴 것이 손아섭은 올시즌 무서운 강타자 가운데 한 명이다. 26일 현재 타율 3할4푼7리로 타격 랭킹 1위, 최다안타 1위(132개)를 달리는 중이다.
Advertisement
최다안타는 지난해 생애 처음으로 안타왕 타이틀을 차지한 데 이어 2연패를 노리는 상황이다. 이쯤되면 요주의 대상의 반열에 오를 만하다.
한데 손아섭은 특이한 체질이다. 스트레스를 즐긴단다. 스포츠 선수들의 대표적인 교과서식 멘트는 '경기를 즐긴다'거나 '부담을 비우고 편안하게 경기에 임한다'는 것이다.
손아섭은 톡톡 튀는 청개구리처럼 이들과는 반대란다. "경기를 즐기자는 말이 맞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막상 경기에 임하면 어떻게 즐길 수 있을까싶다. 스포츠 경기는 전쟁터같은 곳이다. 상대를 이겨야 팀이 살고 선수의 가치도 올라가는 게 사실아닌가."
그래서 손아섭은 '즐긴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은 체질에 맞지 않는다고 한다. 손아섭은 "나는 그동안 경기를 즐기려고 하면 성적이 더 떨어지기만 했다. 그래서 즐긴다는 생각은 하지도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 스트레스가 자꾸 쌓일 수밖에 없다. 자신의 체질에서는 그것마저도 좋다는 손아섭이다. 손아섭은 "스트레스를 일부러 많이 받는 편이다. 긴장과 압박감을 갖고 타석에 설 때 더 집중할 수 있다"면서 "내 자신을 계속 채찍질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스트레스를 스스로 갖고 있어야 잘되는 스타일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손아섭은 타격왕 경쟁, 최다안타 도전에 따른 압박감을 갖고 있는 게 더 좋단다. 경기를 즐기는 게 아니라 압박감을 즐기는 특이체질이다.
볼넷을 골라내기까지의 긴장감, 타이틀 경쟁, 팀의 4강 진입 등 주변 도처에 깔린 스트레스는 손아섭을 되레 강하게 만드는 엔돌핀같은 것이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최시원, SNS 의미심장 글 논란 커지자...SM "고소장 제출" 강경 대응 -
딘딘, 캐나다로 떠난다…마약 의심 원천 차단 "귀국하면 검사 받을 것" -
이효리, '60억 평창동 자택' 내부 포착…대형 거울 앞 '이상순♥' 밀착 포즈 -
‘배용준♥’ 반한 수진 첫사랑 비주얼에 미주도 긴장 “내 원샷 잡지마” -
갑자기 사라진 톱스타 “대인기피증..공백기 원치 않았다” -
유재석, 재개발 예정 단독주택 공개 "서울 노른자땅..기다리는 중" ('놀뭐') -
'송지은♥' 박위, 추락 사고 직후 모습 공개..."할 수 있는 게 없었다" -
갓세븐 제이비, 이채은과 열애설...커플템까지 '럽스타그램' 포착
스포츠 많이본뉴스
- 1."한국 선수 끔찍한 사고" 외신도 대충격! 사상 첫 결선행, 연습 레이스 도중 불의의 추락…비장의 무기 시도하다 부상, 결국 기권
- 2."GOODBYE 올림픽" 선언한 최민정 향한 헌사..."노력해줘서 고맙다" 심석희, "잊지 못할 추억" 김길리, "더 해도 될 것 같아" 이소연, "많이 아쉬워" 노도희[밀라노 현장]
- 3.엥 삼우주? '정우주(삼성) 강백호(KT)' 한화한테 왜 이러나. 도대체 무슨 일 → "14억4850만원 가까이 받을 수 있어"
- 4."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이후, '불량 태극기' 없었다...대한체육회 공식 항의에 IOC 즉각 수정 반영[밀라노 현장]
- 5."너는 이미 엄마 인생의 금메달이야" '엄마의 손편지' 품고 달린 최민정의 '라스트 댄스'→"후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