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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감독은 전북전에 승부수를 띄웠다. 8강까지 간 이상 당연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선수층이 얇은 수원FC가 FA컵과 리그를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여기에 지독한 무더위까지 겹치며 선수들의 체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수원FC는 FA컵 이후 치른 부천FC와의 경기에서 3대3으로, 상주전에선 0대0으로 비겼다. 두 경기 모두 이길 수 있는 경기였기에 너무나 아쉬운 결과였다. 수원FC는 8월에 치른 리그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 감독은 "부천전은 선수들이 거의 그로기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다. 상주전부터는 그나마 우리 경기가 나왔다"고 했다. 이어 "이제 선수들도 FA컵 후유증을 떨쳐냈고, 날씨도 선선해지는만큼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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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는 4연승을 위한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 수원FC는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1라운드에서 3대1 승리를 거뒀다. 수원FC는 초반부터 광주FC를 밀어붙였다. 전반 16분 임성택이 오른쪽 돌파 후 짧게 내준 볼을 김서준이 마무리했다. 2분 뒤에는 조태우가 절묘한 중거리슛으로 두번째 골을 뽑았다. 광주FC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2분 페널티킥을 실축한 루시오가 5분 뒤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수원FC는 후반 7분 김본광의 크로스를 받은 박종찬의 헤딩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원FC는 승점 26점(6승8무7패)으로 고양을 제치고 5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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