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에반스 왼쪽뺨'
봉준호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이 영화 '설국열차'에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3일 봉준호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은 서울 예술 영화관 아트나인에서 열린 GV 특별 상영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홍경표 촬영감독은 "카메라 방향이 거의 모든 장면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진행된다. 열차 영화기 때문에 그것에 포인트를 맞춰 촬영을 하자고 마음먹었다. 아마 영화를 보면 크리스 에반스의 왼쪽 뺨은 거의 보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봉 감독은 "딱 한 번 남궁민수가 야심을 드러낼 때 카메라가 90도로 꺾인다. 숨겨왔던 모든 에너지가 폭발하는 느낌이었다"며 "뿐만 아니라 '설국열차'를 시작할 때 꼭 찍어야 할 것으로 좁은 열차 안의 인산인해 사람들, 우회로가 없이 싸워나가야 하는 사람들을 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 크리스 에반스의 도끼 액션에 대해 봉 감독은 "크리스 에반스가 워낙 액션 훈련이 잘 돼 있고 동작이 참 예쁘다. 고속 촬영을 하면 동작 하나하나가 다 드러나는데 액션이 아닌 안무 같은, 김연아가 보여주는 것 같은 정확함과 아름다움이 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설국열차'는 역대 가장 빠른 흥행속도를 보이며 9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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