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는 마지막 기회다."
월드컵을 바라보는 간절함은 J-리거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홍명보호에 합류하는 J-리거 4인방이 각자의 출사표를 던졌다.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황석호(히로시마) 한국영(쇼난) 김창수(가시와)는 27일 A대표팀 소집명단 합류가 발표된 뒤 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팀 합류 소감을 밝혔다. 김진현은 1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손에 쥐었고, 나머지 선수들은 앞선 경기에서 홍명보호에 모습을 드러냈던 선수들이다.
아무래도 김진현의 각오가 특별할 수밖에 없다. 김진현은 "내게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해 대표팀에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세레소 오사카의 실점 수가 적고 성적이 나쁘지 않다. (대표팀 소집은) 이런 부분을 평가 받은 것 같다"며 J-리그에서 발휘했던 기량을 대표팀에서도 드러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영은 이번 소집을 대표팀 내 입지 강화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동안 대표팀에서 좋은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그는 "대표팀 소집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 이번 만큼은 내 색깔을 드러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창수 역시 "대표팀에 대한 생각에 변함은 없다. 선정 때마다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뿌듯한 감정을 드러냈다. 황석호는 "상대는 강호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J-리거 4인방은 내달 2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대표팀에 합류해 아이티(6일·인천) 크로아티아(10일·전주)전을 준비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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