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뉴 코란도 C가 요즘 대박이다. 출시된지 한달도 안됐는데, 여기저기서 입소문이 장난아니다.
쌍용차에 따르면, 뉴 코란도 C는 출시 10일만에 2000여 대를 계약해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쌍용의 상승곡선을 책임졌던 코란도가 다시 한번 대형사고를 치는 것일까? 차 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는 순간부터 확 느낌이 온다. 시동을 걸어보면 절로 그 인기의 이유에 대해 수긍하게 된다.
뉴 코란도 C는 일단 두가지 문제를 확실히 잡았다.
과거 쌍용하면 떠올랐던 이미지 중(긍정적인 면 말고), 부정적인 면이라 할 수 있는 투박한 디자인과 소음 등이 완벽 개선됐다.
외관은 보다 강인하고 스포티해졌다. 세심하게 다듬어진 디테일이 차의 격을 더욱 높여준다.
일단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의 폭은 줄였고 크롬 몰딩을 더해 보다 날렵해보인다. 특히 지난 모델에 비해 인테리어는 거의 새 차 수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확 바뀌었다. 지난 코란도 C의 경우, 실내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다. 코란도 마니아들조차 아쉬워했던 실내 디자인이 상당히 업그레이드됐다. 기존 모델들은 심플하다 못해 투박해보이기까지 한 것이 사실이다. 세련되게 다듬어진 센터페시아는 확 달라진 느낌을 준다.
그렇다면 소음과 진동은?
결론부터 말하면 "디젤차 맞냐"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다. 동급의 다른 SUV 차량과 비교해서도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 소음도 완벽히 잡았다.
시속 100km 까지 가속 페달을 밟아왔지만, 이 구간에선 일단 가솔린 차량인지 디젤 차량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을 정도다. 최소 도심 주행에선 완벽히 소음 문제를 신경쓰지 않아도 될 듯하다.
고속 주행을 해봐도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이 적은 편이라는 평가를 내릴 수 있겠다.
더불어 운전석 통풍시트 등이 눈에 띈다. 이젠 필수 사항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통풍시트와 더불어 후방 추돌시 상해를 줄여주는 액티브헤드레스트 등이 적용되어 있다는 점도 반갑다. 운전자 취향에 따라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쌍용 측 설명에 따르면 에코 모드를 사용하면 기본 모델보다 연비가 8.4%가량 향상(2WD 기준)된다.
여러면에서 아웃도어 활동이 많은 가족의 패밀리카로 강력 추천할만하다는 평을 내리게 된다. 또한 스타일 따져보는 여성 운전자들도 이번엔 상당히 흡족해할 듯.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레드 계열의 모델은 특히 외관부터 스타일을 확실히 살렸다.
판매 가격은 2071만원부터 시작된다.
한편 쌍용차는 "소음을 잡기 위해 엔진 마운팅 시스템을 개선하고, 서브프레임 강성을 보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전개, 최대 10% 이상의 진동·소음 저감 효과를 거두었다"며 "올 하반기 매출 성장을 견인해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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