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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인천에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작성한 김남일 설기현 이천수 등 3총사를 제외하고 스타급 플레이어도 없다. 그런데도 그룹 A에 진입했다. 분명 무엇인가 특별한 비결이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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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선수단은 지난해부터 이 목욕탕을 즐겨 찾기 시작했다. 팀 훈련이 끝나면 7~8명이 선수들이 훈련장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한 사우나에 모인다. 선수들의 집도 대부분 근처다. 그 곳에서 함께 사우나를 즐기며 피워내는 이야기 꽃이 인천의 팀워크를 끈끈하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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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 멤버'들은 대부분 인천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선수들이 모이면 따로 할 얘기가 많지 않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대화 주제는 하나로 정해져 있다. 남준재는 "대부분 축구 얘기밖에 안한다"고 했다. 전술 얘기와 경기 중 움직임에 대한 대화가 오간다. 동시에 목욕탕에서 하는 '피로 관리'도 경기력에 큰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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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인천은 두 번째 목표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할 예정이다. 김봉길 인천 감독은 "이제 시민구단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3위까지 주어지는 ACL 티켓을 따내기 위해 다시 달려야 한다. 목욕탕에서 선수들끼리 농담처럼 주고받던 'ACL 진출'이 결코 꿈이 아닌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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