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한화를 꺾고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박종윤의 만루포와 강민호의 투런포 등 홈런 2방을 앞세워 6대4로 승리했다. 롯데는 한화와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4위 넥센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한화쪽에 유리했다. 한화는 1회 이날 경기에 생애 처음으로 4번타자로 나선 송광민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앞서나갔다. 3회초에는 송광민이 옥스프링을 상대로 투런포까지 때려내 승기를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박종윤의 대포 한 방에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박종윤은 3회말 한화 선발 송창현을 상대로 자신의 시즌 5호, 개인통산 3번째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4-3 역전. 롯데는 6회 강민호의 쐐기 투런포까지 터졌다.
한화도 추격을 시도했다. 8회 최진행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고 2사 만루의 찬스가 이어졌다. 하지만 강동우가 바뀐 투수 강영식을 상대로 1루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롯데는 9회 마무리 김성배를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롯데 선발 옥스프링은 이날 승리투수가 되며 10승 투수 반열에 올랐다. 김성배는 26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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