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도' 할매들 '꽃할배' 언급
'마마도' 할머니들이 '꽃할배'와 유사한 포맷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9일 방송된 KBS 2TV '마마도' 첫 회에서는 평균 연령 68세의 중견 여배우 김용림, 김수미, 김영옥, 이효춘 등 여배우 4명과 이들을 가이드 하는 후배 배우 이태곤이 등장해 전라남도 완도의 작은 섬 청산도로 떠나는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여행에 앞서 만난 4명의 여배우들은 방송 전부터 tvN '꽃보다 할배' 표절 논란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영옥은 "마마도를 하느냐, 안하느냐 왜 그렇게 궁금해"라며 특유의 카리스마로 화두를 던졌다.
이에 이효춘은 "난 이상하다. (사람들이) 왜 그렇게 욕을 하지?"라며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이야기 하더니 "'꽃보다 할배' 짝퉁이라고 생각하면 다 가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김용림은 "왜 따라한다고 생각하냐.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 프로그램은 따라 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우리대로 다른 개성으로 가야지 왜 미리들 그럴 것이다 생각하느냐"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러자 김수미는 "저 쪽이 할배고 이쪽이 할매니까 그렇지"라며 직설적인 화법으로 받아내자 김용림은 "할아버지도 있으면 할머니도 있는거다"라며 응수를 뒀다.
김영옥은 "'마마도' 한다고 기사가 나오니까 여기저기서 전화가 왔다. '그거 왜 하냐', '하지마라'고 했다"라며, "그래서 내가 한마디 했다. 하거나 말거나 가만히 있어라"고 이야기해 마마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수미는 "멤버만 좋으면 맨날 우리가 대사외우고 힘들게 드라마만 하니까, '마마도'는 대사 안 외우고 여행가서 편안하게 인생사 이야기도 하고 젊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도 해 주고, 어머니로서 할머니 입장에서 감동적으로 가자"라며 '마마도'만의 다른 기획 의도를 전했다.
한편 이날 첫 방송된 '마마도'는 전국시청률 10.2%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이효춘과 김수미의 20대 리즈 시절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으며, 김용림과 김수미가 의견 차이를 보이며 대립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지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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