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효춘이 70년대 절친인 김수미에게 '배신자'라고 폭로하며 버럭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마마도' 첫 회에서는 평균 연령 68세의 중견 여배우 김용림, 김수미, 김영옥, 이효춘 등 여배우 4명과 이들을 가이드 하는 후배 배우 이태곤이 등장해 전라남도 완도의 작은 섬 청산도로 떠나는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여행에 앞서 만난 4명의 여배우들 중 김수미와 이효춘은 각별한 우정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이효춘에게 "넌 참 안 늙었다. 얘는(이효춘) 성형 하나도 안 했어. 보톡스도 안 맞았다"며 칭찬을 늘어놓았다.
그러자 이효추은 "옛날 앨범을 찾아보는데 내가 있는 곳에 항상 언니(김수미)가 있더라"며 70년대 절친 사이인 두 사람의 20대 리즈시절 모습이 공개됐다.
이어 김수미는 "처녀 때 거의 매일 만났다. 365일 만났다. 얘가(이효춘) 매일 따라다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효춘도 "내가 어릴 때 별명이 거머리였다. 한번 붙으면 절대 안 떨어 졌다"고 고백했다.
또한 김수미는 "이효춘은 누구 한 사람을 알면 아무도 안 만나고 오직 한 사람만 만난다"고 설명했고, 이효춘은 "오직 한 사람한테만 정을 준다"며 40년 각별한 우정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효춘은 김수미에게 "이 언니(김수미) 배신자다"라고 폭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피서를 다녀온 후 관계가 멀어졌다는 김수미의 이야기와 달리 "여러가지 사연이 있다. 말 못할 사연이 많이 있다. 섭섭한 것이 쌓이고 쌓였다"며 이효춘은 정확한 사연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김수미가 이효춘에게 "네가 태어나서 나한테 만큼 야단맞은 적 없다"며 면박을 줬고, 이효춘은 돌연 "시끄러워"라며 버럭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효춘은 "난 말을 안 했을 뿐이야. 언니니까 내가 봐주는 거야"라며 덧붙였고, 언니에게 버르장머리 없다는 김용림에게 "나와 몇 개월 차이도 안 난다"며 뾰족한 모습을 보였다.
나이 논란으로 깊어지는 논쟁에 김수미는 "인터넷에 나와 있는 거 잘못 된거다. 나 49년생이다"라고 짚었고, 이효춘은 "그래도 언니랑 몇 개월 차이 안 난다"고 맞대응했다.
그러자 김용림이 "이것들이 언니 앞에서"라는 한마디로 김수미와 이효춘의 논쟁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첫 방송된 '마마도'는 전국시청률 10.2%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김용림과 김수미가 의견 차이를 보이며 대립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지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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