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24·볼프스부르크)이 4경기 연속 선발출전에 성공했다. 볼프스부르크는 구자철의 활약 속에 승리를 거뒀다.
구자철은 31일(한국시각) 독일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후반 41분까지 뛰었다. 구자철은 지난 11일 하노버96과의 올 시즌 개막전 이후 4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해 탄탄한 주전 입지를 자랑했다. 구자철은 왕성한 활동력을 과시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볼프스부르크는 올리치, 디에구가 전반 연속골을 터뜨리며 헤르타 베를린을 2대0으로 제압했다.
구자철은 이날 결장한 구스타보 대신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높은 팀 공헌도를 보였다.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음에도 특유의 날카로운 움직임을 과시했다. 구자철은 후반 5분 상대 수비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움직으로 찬스를 잡았다. 구자철은 골키퍼까지 제친 뒤 크로스를 올렸지만, 디에구가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운 시즌 첫 도움을 날렸다. 구자철은 전반에도 디에구에게 두 차례 슈팅 찬스를 만들어줬다. 괜찮은 컨디션을 보인 구자철은 6일 아이티, 10일 크로아티아와의 친선경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볼프스부르크는 이비차 올리치가 전반 42분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디에구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켰다. 볼프스부르크는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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