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장점을 K-리그에 접목시키기 위해 미래 스포츠 행정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축구산업아카데미가 지난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아스널 벤치마킹 리포트 TV중계 및 제작 실무를 주제로 5주차 수업을 열었다.
김정윤 웨슬리퀘스트 이사는 1월 초 EPL사무국, 아스널을 방문해 벤치마킹한 내용을 소개했다. 또 프로축구연맹이 출범 30주년을 맞아 발표한 새로운 비전 'BEYOND 11(비욘드 일레븐)'도 함께 설명했다. 'BEYOND 11'은 '2022년 글로벌 톱10 리그 진입'과 '아시아 넘버 원 리그'를 지향하는 K-리그의 비전이다.
백정현 KBS PD는 'TV 중계 및 제작 실무'를 주제로 1시간여 동안 강연을 펼쳤다. 백 PD는 스포츠 중계 방송 제작의 기본 개념, 마케팅의 기본 수단으로써 방송의 역할, K-리그 중계 방송의 현실을 설명했다. 백 PD는 "2000년대 이후 미디어와 컨텐츠 시장 확대로 인한 공급 과다의 생존 경쟁이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에는 외국과 달리 다양한 레저 활동이 존재하기 때문에 스포츠 관련 분야는 공급에 비해 소비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중계권료의 시장 가격이 발생할 수 없는 상황이다. K-리그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컨텐츠의 가치 향상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주차 강의 후에는 권오갑 총재와 축구산업아카데미 교육생들이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권 총재는 "축구산업아카데미 수료 후 많은 교육생들이 축구 현장에 투입돼 한국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7일 열릴 6주차 수업은 K-리그 현장을 방문하는 현장 교육으로 진행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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