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로 임대 이적한 기성용(24)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 데뷔는 언제쯤 이뤄질 수 있을까.
선덜랜드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자정에 기성용의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그리고 1시간 30분 뒤 크리스탈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를 가졌다. 파울로 디 카니오 선덜랜드 감독은 이 경기에 기성용의 투입을 원했다. 그러나 임대 영입 과정이 늦어지면서 투입에 실패했고 선덜랜드는 승격팀 크리스탈팰리스에 1대3으로 패했다. 미드필드 플레이가 실종되면서 '뻥 축구'에 의존했다. 선덜랜드의 취약점이 명확하게 드러난 경기였다. 반대로 얘기하면, 기성용의 투입 이후 변화가 기대되는 선덜랜드의 전력이었다.
그러나 기성용이 선덜랜드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보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할 듯 하다. EPL은 1~2일 경기를 끝으로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다. 선덜랜드 역시 14일까지 약 2주간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선덜랜드에 합류한 기성용은 2주간 팀 훈련을 통해 팀 적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A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아 시간적 여유가 있다. 14일 열리는 아스널과의 홈경기를 통해 선덜랜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선덜랜드의 공격수 지동원과 함께 '코리안 듀오'의 호흡이 아스널전부터 발휘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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